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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피아 일반
참다 참다 쓰는 글
작품리뷰  |  2022.05.02 22:17
  만년실버_310  |  조회수 : 3580회 (중복포함)
작별을 앞둔 용사 파티가 내게 집착한다.
작가 : wallfire

짐꾼 겸 열쇠로 용사 파티를 따라다니며 모험을 떠난 것도 2년. 드디어 마왕을 죽이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다시는 보기 싫은 인간들이 자꾸 내 옆에서 얼쩡거리고 있다. /표지는 노벨피아 측에서 제공해 주셨으며, 키테라 일러스트레이터님이 작업해 주셨습니다.

우선 33화까지 나온 작품으로 태그는 후회 , 집착 , 하렘이다.


이 작품은 필력이 좋다.

설정? 흥미롭다.


재밌는 작품이다, 최근 몇화 전까지는

최근 5~6화 사이에 자기가 짜놓은 캐릭터들은 주인공 포함해서 싸그리 비호감으로 만들고 거기에 어거지로 어떻게든 지금 후회가 안나오게 하려는게 적나라하게 보이는 글 , 그게 문제가 아주 큰 건 아니지만 굳이 이걸 이렇게 쓸 정도로 최근 몇 화 그 안에 고구마와 억지 빌드업을 심하게 많이 넣어놨으며 필력 또한 상황 자체의 빡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을 제외하면


주인공 이입 X , 상황에 대한 공감 X , 거기다 반복되는 싸이클(주변 인물들 때문에 주인공 피폐 -> 주인공 화낼려다 참음(참고로 현실 세계에서도 기구한 인생 살아서 절대 성인군자가 아님) -> 일상 조금 -> 주변 인물들 때문에 주인공 피폐


저 화살표 잠깐 사이에 후회가 있긴 한데 그 후회에 대한 이유가

아 ㅋㅋ 넌 개를 원래 사랑한 건데 니가 자각하지 못한 거임 ㅋㅋ , 아 나 뒤질 거 같으니까 원래 세계로 가는 거 도와줌 ㅋㅋ <- 이거다.  


심지어 후회가 나오고서 그 캐릭이 주인공을 도와주지 않는다.


한명은 너무 미안해서 말이 안나왔다 <- 이 묘사가 주인공이 면전에서 대놓고 무시 당하고 칼이 코앞에 오고 반역자로 몰릴 상황인데 나온 묘사다.

한명은 뭘 잘했는지 후회도 안하고 갑자기 튀어나와서 냄새 맡게 해달라만 연달아 하고 후회 묘사도 없다.


물론 한명이 도와주기는 하나 직접적인 언급으로 주인공이 복수 안하고 돌아가서 다행이다 <- 이거 때문에 주인공한테 또 피해를 주고 애도 주인공 저 지랄 날 때 혼자 우울증 걸려서 안 도와준다.


또한 빌런들은?(약 스포일러)


빌런들은 황제와 황녀다.




황녀는 주인공의 용사 힘을 어차피 넌 일반인이니까 나한테 줘. 라고 말하며 자기 것 처럼 사용해 자기가 용사 행세를 했으며 그렇다고 주인공을 냅둔 것도 아니고 짐꾼으로 데려가 온갖 구박과 잡일 또한 돌아오고 나서 응 너 가면 힘도 사라지니까 넌 내 데릴 사위나 해 어차피 나는 용사 니는 이름도 안 알려진 짐꾼으로 사람들 기억에 남았으니 니가 남아있어야 내가 좋음 이 소릴를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뒤 주인공. 응 널 예뻐 해주시는 딸바보 니 아빠가 나 보내준다고 했으니 뻐기기만 하면 집간다~ <- 이 개같은 이유가 지금까지 피폐와 빡침의 주 원인이 되시겠다.


황제를 커버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황제가 체스로 딴 수준의 정치력을 보여준다.


일단 주인공이 개고생하고 돌아왔을 때 진짜 측근들이나 시민들한테 짐꾼에 대한 아무런 언급도 안해줬는지 사람들이 이름도 모르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될 때까지 방치함 또한 오고 나서도 지 딸이 개지랄 하는 것을 알고 있는데 고작 한다는게 하지마라 <- 이 말 뿐


그리고 황제를 작가가 어떻게든 심성을 착하게 만들려고 하는데 지 딸이 주인공 면전에서 위의 개소리를 하는데 아무 말도 안함 + 뭘 잘했는지 주인공 앞에서 미안하다는 느낌이 1도 안 느껴지고 오히려 이해한다는 듯 날 죽이라 하는데 마지막에 근데 대가를 치르는 건 예외가 없음이라고 한다.


이게 ㅋㅋㅋ 이게 정녕 저 상황에 어울리는 말임?

작가가 뭘 할려고 하는지는 몰라도 황제는 빌런에 개새끼가 맞음




더 ㅈ같은 점은 저런 캐릭터가 또 나와서 또 사이클이 돌고 있다는 거임

진짜 가관인게 황녀는 진짜 지가 용사인 줄 아는 정신병 환자인지 주인공이 용사 힘 주인인 것도 보고 지 때문에 고통 받는 거 봐도 아 재가 내 힘을 가져갔네 근데 화를 내내? 내 시민은 목숨 걸고 지켜야 겠다. <- 이걸로 왜 이어지는지 사람의 정신으로는 이해가 안감?


또한 이후 기사단장이랑 기사들이 들어오며 주인공이 누구인지 전혀 모르고 그냥 반역자로 보고 죽일려 함 게다가 주인공이 뭔 말을 하든 적대적

위에 말했던 황제 방관이랑 사이클이 합쳐져서 ㅈ같음을 형성하고 있음




이제부터가 주인공임

주인공은 위의 황제의 말을 믿는 ㅄ이며 지 앞에 널 죽을 때 까지 인간대우 안해주고 기사들은 니가 누군지도 모르며 니 앞에 칼이 와도 쳐 울면서 제가 날 죽이려하고 날 욕하는 니들을 죽여야 할까요? 이걸 묻는 호구다.


그래 여기까지는 주인공이 성인이라서 이해한다 치자

근데 이 모든 상황을 만든 황녀와 황제가 눈앞에서 가증스럽게 미안한 기색 1도 없이 입으로 똥을 싸는데 황녀는 손에 피 찔끔나게 하고 아 내가 용사다 이 한마디하고 끝 그리고.....


!!!매우 ㅈ같음 주의!!!

추악한 위선자 황제가 떳떳하게 나만 죽이고 끝내라 근데 대가는 치른다. 라고 말하는데

울면서 흑 ㅎ 흑 제가 당신을 꼭 죽여야 할까요? 흑 <- 이 문장을 보고 아.......... 밖에 생각이 안남


참고로 내가 직접 주인공 성격이 성깔 없는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까지 참냐 라고 물어봤을 때

며칠 후 집에 돌아가는 것만 생각해서 그렇다 주인공 화낼 수 있다. 라고 직접 답글까지 받음


근데 저건 뭐임? 주인공은 오피셜로 적어도 몇달 동안 집에 못 돌아가게 됐고 원흉들이 앞에 서있는데?




개인적으로 후회도 별로고 필력 하나 때문에 아 생각이 있겠지 하며 참았던 건데 이번에 최신화를 보고 주인공이 아닌 내가 터짐 

33화 안에 빌드업을 끝내라는 건 좀 억지지만 그렇다고 33회차 중 60%를 저따구로 채워도 되는 건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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