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마지막으로 흥보글을 올린 게 얼마 안 되었기에 또다시 이런식으로 글을 올리는 것을 많이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기왕 200회를 넘어섰으니 과감하게 마음 먹고 다시 한 번 더 글을 써보려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대부분 다른 분들이 잘 쓰는 개그와 애로함에는 자신이 없기에 그런 위주의 글들보다는 진지하고 구세대적인 클리셰를 지향하는 편입니다.

형제간의 우애라던가

가족간의 따뜻함이라던가

남자들간의 투혼 등등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먼치킨 캐릭터가 깽판을 친다거나 광대 매료를 건 것처럼 하렘을 차린다거나 하는 내용은 전혀 없고 저 역시 그런 내용을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분량인데

연재 처음부터 지금까지 최소 5천자 이상 내용이 들어가도록 신경을 쓰고 있으며, 위의 스샷 같이 최근엔 평균 1만자 안밖으로 빵빵하게 분량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아라에서 연재를 한 이후 2년 동안 일정 주기에 맞춰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으니 연중 등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야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좋게 말해도 필력이 괜찮다고 볼 수 없기에 필력이 딸리면 용량으로 때우자고 다짐했거든요.

질 보다 양이랄까.....

암튼, 아무쪼록 많이 봐 주시고 많은 건 안 바라니 욕이나 지적이라도 댓글을 달아주신다면 감사히 달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