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로딩 닫기

떠나지 않으셨군요, 회원님!
감사합니다😚

멤버십 해지 예약이 취소되었습니다.

노벨피아 일반
마님은 왜 돌쇠에게 쌀밥을 주었을까
작품리뷰  |  2021.10.25 18:16
  jr감자  |  조회수 : 7483회 (중복포함)

용사파티 : 돌쇠전

작가 : 개구리장군

마왕조차 전율했던, 용사 파티 최강의 사나이.

(님들이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님 ㅎ)


의와 협을 알고 있는 장산골의 수호자 돌쇠.

힘도 좋고 마음씨도 고와서, 동네사람들에게 평판이 아주 좋은 건실한 청년이다.


그런 돌쇠의 노력 아래, 평화로운 장산골이었지만

저 멀리 서역에서 일어난 마왕강림의 여파는, 바다를 건너 돌쇠의 나라까지 미치게 되는데...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

조선 제일의 대협 돌쇠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었고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용사파티에 합류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장점.


1. 보기 드문 한국적인 배경과 소재


작품 초반에 호랑이, 도깨비, 신선 등 여러가지 한국적인 소재들이 많이 나오는데,

여러모로 친숙한 느낌이 나는 소재들을 웹소설 감성에 맞게 적절히 어레인지 하였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서양'에서 발발한 마왕 세력을, '동양'의 주인공이 무찌르러 간다는 설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작품이 전개될수록 여러 문화권의 다양한 소재들이 나올텐데 벌써부터 기대된다. (무관 vs 사무라이 vs 기사. 벌써부터 가슴이 웅장해진다)


2. 동화책을 읽는 듯한 편안함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는 호랑이, 술과 노래를 좋아하는 도깨비 등 어렸을 적 동화책에서 봤던 소재들도 그렇지만

절대적인 악역이 없다는 점(현재까지는)과 동화책을 읽듯 편안한 느낌을 주는 문체 등, 적지 않은 액션신이 등장함에도 부담스러운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소시오패스들이 난무하는 현 웹소설 판에, 순수하게 선한 주인공의 성격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보통 동양풍 액션 활극이라 하면 무협소설을 떠오르는데, 무협이 부담스럽다고 느껴지는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나처럼)



아쉬운 점.


도대체 마왕은 언제잡아?

얼른.. 용사파티에.. 들어가서... 마왕을 잡으러 가야하는데...


초반 빌드업이 조금 긴 감이 있다. 주인공의 출신지인 '장산골'은 상당히 매력있는 동네지만

그 묘사를 위해 초반 회차들을 다소 많이 할해한 느낌? (주인공은 갈 길이 먼데...)


이것 저것 다 조명하다 보니.. 분명 엑셀은 열심히 밟는데 목적지 도착시간은 점점 늘어나는 기분이다.

이게 싫다는 건 아닌데... 작품의 매력이라 볼 수도 있는데... 참 묘한 것 같다.



어찌됐든, 여러모로 신선하고 재밌는 작품이라는 것은 리얼 팩트) 다. (반박 안받습니다)

물론 서역에서는 마왕이 날뛰고, 그 여파로 세계 각지에서 마물들이 난리를 치고 있지만. 당장 세계가 멸망하는 것은 아니니까(?) 조금 여유를 갖고 지켜봐도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한 번만 봐주세요!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주소 복사하기
다른 게시물
SNS 계정으로 1초만에 가입하기

추천인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