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완결은 어제 났지만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

장르는 중세 판타지이며 여행물이구요!

먼저 전체적인 완결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평소 웹소 좀 많이 읽고, 글도 많이 써볼 걸 하고 절실하게 느낀 연재 기간이었습니다 ㅠㅠ

ㅆ다~ 의 무한 반복부터 벽돌에 박찬호 선수 빙의에 지루한 세계관 설명까지...

와우 이제 와서 보니 정말 안 좋은 예시의 종합선물세트더군요.

한 번은 싹 갈아 엎을까 고민도 했는데, 언젠가 '아, 이때 이랬지' 하며 추억삼아 보게끔 그냥 그대로 냅두기로 했습니다 ㅋㅋ

(사실 건드릴 엄두가 나지 않은 이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있겠습니까.

비록 초반부부터 대차게 망쳐놨지만, 첫 연재이기도 하고 저만의 책 한 권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완결까지 애정을 담았습니다.

시간을 들여 꾸준히 연재하다보니  앞으로는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됐구요.

제게는 이 한 달 반이라는 시간이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와 계속해서 함께 해주신 몇 안 되는 독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글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