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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피아 일반
간만에 보게 된 상당히 매력적인 아카데미물
작품리뷰  |  2024.04.20 03:51
  말가니스  |  조회수 : 17657회 (중복포함)

아카데미 악당영애 교정하기

작가 : 울캐시

모든 걸 잃었을 때 떠나간 그녀를 아카데미에서 재회했다.

요즘 판타지물에서 가장 국밥같은 소재가 뭐가 있을까요?


용사물? 회귀? 빙의?


저는 뭐니뭐니 해도 '아카데미물' 을 꼽고 싶네요.


최근들어 초반만 반짝-! 하는 후피집들 때문에 아카데미물 쪽을 찾아 읽는게 상당히 회의감이 들었는데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이런 회의감을 날릴만큼(결점이 있긴 하지만) 상당히 수작입니다.


간만에 보게 된 상당히 매력적인 아카데미물


아카데미 악당영애 교정하기


1. 대략적인 스토리 

스포일러 방지 삼아 좀 대강 설명드리겠습니다.

중요한 골자가 몇몇 빠지긴 했는데 대강 맞을겁니다.


일단 배경은 현판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외진 시골마을의 한 소년이였죠.

그리고 싸가지를 밥말아서 숭늉까지 해먹은 듯한 첫 히로을 만나 그 심성에 감탄하여 배빵을 선사하고

그 배빵을 계기로 둘은 풋풋한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하지만 행복한 나날도 잠시...재해로 인해 둘은 헤어지게 되고,

여주인공은 주인공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힌 뒤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2년이 흘러, 주인공은 시련의 아픔을 원동력 삼아 강해져서 돌아왔고,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됩니다. 가면을 쓰고요.

그리고 등장하는 여주와 새로운 히로인들...


정도 입니다.




2. 칭찬할점

빌드업을 정말 신중하게 짠 편이고, 순간의 인기나 반응 때문에 중요한 떡밥이나 빌드업을 일찍 소모하지 않은 점 칭찬하고 싶어요.

전개도 매력적이에요.

특히나 초반에 순애물 마냥(상당히 잘 쓰심) 달달하게 찍어놓은 것을 나중을 위한 빌드업으로 쌓은 것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좀 답답할 순 있지만, 이런 전개에서 초반부터 여주가 주인공 정체를 깨닫고 후피집물 찍는건 진짜 미래가 없는 전개입니다.

그리고 주연들의 경우에도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나름의 개성도 있고 좋습니다.

전개도 크게 거슬리는 점도 없고, 46화 밖에 안 됐지만, 이정도 만으로도 상당히 매력적이고, 흡입력있는 작품입니다.






3. 비판점-tmi

간만에 보게 된 상당히 매력적인 아카데미물


아쉬운 점이 있다면....tmi가 좀 심한 편이란 거겠네요.


20화 언저리 구간에서 작품 내 마법에 대한 설명이 너무 과할 정도로 많습니다.

마법에 관한 설정이며, 인물의 배경....

교직원 캐릭터의 대사..... 정말 길어요.


이게 화룡점정을 찍는게 25화입니다.

정령마법을 쓰면 정신이 이상해진다는걸 5000자 씩이나 소모해가며 인물 대화도 없이 써내리니 읽는 사람 입장에선 피곤하고, 지루했습니다.

학창시절 국어 비문학 지문을 읽는 듯한, 레포트를 위해 참고문헌으로 선택한 석사논문을 읽는 느낌이였어요.


설정 짜느라 고생하셨을 작가분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이런식의 성의 없는 묘사는 그냥 설정딸입니다.

다음화에서 늙다리 교수가 지루한 수업을 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그거보다도 더 졸렸어요.


저는 이 소설 진짜 추천하는 편인데, 이거 하나는 말하고 싶습니다.

25화는 그냥 대충 속독하던지, 아님 그냥 스킵하세요. 정령 마법이 정신에 악영향 끼친다는게 다에요.

어차피 크게 중요한 것도 아니거니와, 거기에 큰 떡밥이 숨겨져 있어도 그건 잘 숨긴 떡밥이 아닙니다.

그냥 그건 작가분 과실이에요. 






4. 총평

단점이 명확하긴 하지만 큰 오점은 아니며, 추후에 충분히 단점 보완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전체적인 짜임새나 캐릭터 자체는 정말 매력적이고, 흡입력이 있어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됨.


별점: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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