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먹힐만하고 메가히트할 만한 잠재력은 있지만 아직 날아오르지 않은 작품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카데미 오랑케 란 작품이다
이 작품의 장점 및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
성실성 탄탄한 설정
이 작품은 20년 4월부터 23년 8월까지 매주 12편 연재라는 놀라운 성실성을 가진 작가가 쓰는 작품이다 물론 소설 찍어내는 것으로는 별빛라떼작가님을 이길 순 없지만 이 작가도 만만찮은 성실성을 가지고 있다 적어도 연중만은 안할것이라 굳게 믿는다 안심하고 읽어주면 좋겠다
두번째 특징으로 탄탄한 설정을 꼽겠다. 하샬르가 빙의한 게임은 단순한 야겜 RPG다.
게이머의 입장에선 이 게임을 부감적으로만 바라보는데다, 한국 게이머는 효율을 사랑하므로 최대한 빨리빨리 진행된다.
하지만 빙의된 순간 그 게임의 등장인물이 되었기에 게임의 하나하나가 자세하게 그려질 수 밖에 없다. 물론 게임속 세계를 얼마나 자세하게 묘사하는것 자체가 작가의 역량이다
묘사가 너무 사실적일수록 사실성이 더해지기에 오히려 약점이 되는 경우가 크다 아무리 설정배경에 자유성이 큰 게임빙의라 해도 너무 사실성 있게 하다보면 독자들이 소설의 어색함을 눈치채고 거부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가는 이 세계를 독자에게 완벽히 소개시키고 싶은지 게임속 세계를 정말 세세하게 묘사한다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 란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말이다
덕분에 아카오랑케의 게임속 세계를 독자들이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게된다.
물론 이 소설이 완전무결하진 않은지라 단점도 분명히 있다
단점으로는 이 소설이 대하소설이란 점이다. 현재 이 작품의 편수는 838편이다. 바람과 별무리같이 2천편 넘는 소설도 있는데 뭔 대하소설이냐 하겠지만 이유를 제시하고자 한다.
400화 댓글에다가 이 소설의 전체 챕터 수를 물어봤다. 작가분은 지금까지 3개 챕터가 진행됐고 11개에서 12개정도라고 하셨다.
단순계산만 해도 1600편정도에 완결예정이란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연재하다보면 편수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어떤 작가는 1200편 완결로 잡았다가 요즘은 3600편 완결로 목표를 변경하였다.
아마 이 작품도 쓰다보면 계속 늘어나 2천편정도는 써야지 완결하지 않을까 싶다. 이 재밌는 작품을 오래 즐길수 있다는 것도 특징으로 봐도 되지않을까 싶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다
이 소설은 충분히 잘 쓴 소설이고 지금 조회수보다 충분히 많은 조회수로 날아오를 가능성이 큰 작품이다. 거기다 게임빙의물이면서도 대체역사 느낌이 나는 소설이기도 하다 게임빙의랑 대체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보길 권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