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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피아 일반
TS인방물이 아닌 TS편집자물 리뷰합니다(3줄 요약 있음)
작품리뷰  |  2023.08.08 19:37
  sunri  |  조회수 : 4918회 (중복포함)

최애 유튜버의 편집자가 되었다

작가 : 종이팽이

과거로 돌아왔을 때, 나는 내 고용주를 갈아치우기로 결심했다.

안녕하세요. 노벨피아를 처음으로 이용한 지가 2년이 넘었지만 리뷰글은 처음 써보게 되네요.


이게 뭐라고 떨리는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라 작품리뷰를 올립니다.





-- 서론(작품 소개) --


이 작품은 작품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인터넷 방송인의 영상 편집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그동안 TS된 인터넷 방송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은 수도 없이 봐 왔지만, TS된 유튜브 편집자를 주인공으로 삼는 작품은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작품의 도입부는 여느 TS물이 그렇듯 뜬금없이 주인공이 여자가 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만, 이후 전개가 꽤 인상깊습니다.


TS 인방물이라면 으레 나오는 편의점 알바가 감탄하는 장면도, 본래 외형을 본딴 커스터마이징에 이목이 집중되는 일도, 엄청난 게임 실력에 커뮤니티에서 핵 논란에 휩싸이는 일도, 그걸 해명하겠다며 방송을 시작하는 일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인방물이 아니니까요.


대신 본래부터 편집자가 직업이었던 주인공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던 방송인의 편집자가 되기 위해서 유튜브에 팬 채널을 개설하는 것으로 자신의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최애였던 유튜버와 인연을 맺게 되고 정식 편집자가 되게 됩니다. 





-- 본론(작품을 추천하는 이유) --


사실 TS 인방물이라는 장르는 현재 레드오션에 가깝고, 그에 따라 비슷한 클리셰를 사용하는 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인방을 해본 적이 없던 주인공이 인방에 발을 들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서사가 필수적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인터넷 방송과 연이 없던 남성이 TS가 된 후로 엄청난 미모와 게임 실력을 가진 채로 인터넷 방송에 뛰어드는 클리셰는 정말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것이 핵 논란에 대한 해명인 경우도 있고, 부계정 논란인 경우도 있고, 고래 방송인의 눈에 우연히 띄어 합방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냥 본인이 자신의 미모를 믿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다만 그렇다고 해서 전술한 클리셰들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저도 저런 클리셰를 항상 맛있게 먹어왔으니까요. 하지만 굉장히 흔한 클리셰였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굉장히 독특합니다. 먼저 주인공이 인터넷 방송인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극적인 계기를 통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주인공은 TS 전에도 TS 이후에도 편집자로서, 자신이 하던 일을 이어나가게 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이야기 전개가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터넷 방송인이 편집자를 찾는 게 아니라, 편집자가 먼저 인터넷 방송인에게 접근한다는 것 역시 이야기에 특색을 부여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보아왔던 수많은 작품들에서는,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진 주인공(인터넷 방송인)이 편집자를 공개적으로 구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구한 뛰어난 편집자가 대부분 '우연히' 여성이며 '우연히' 주인공을 매우 좋아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사실 이런 TS 인방 소설에서 순애물이 아닌 이상, 아니 설령 순애물이라고 할지라도 남성 편집자를 구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전개 과정에서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성 편집자를 구하는 과정이 조금 작위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간혹 들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경우 주인공이 방송인이 아니라 편집자이기 때문에, 편집자가 방송인을 좋아한다는 당위성이 조금 더 확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 방송인이 공개모집을 통해 뽑은 편집자가 우연히 방송인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편집자가 애초부터 방송인을 좋아했기 때문에 TS 이후에 최애 유튜버에게 다가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결론 --


지금까지 구구절절 이 작품이 왜 독특하고 왜 색다른지를 설명하긴 했습니다만, 사실 이렇게까지 글을 쓰는 이유는 그냥 작품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입니다.


작가님의 필력도, 소설 전개도, 등장인물들간의 서사도 그냥 너무 좋았습니다.


주인공이 자신이 좋아하는 방송인의 편집자가 되고자 하는 이유도, 그 방송인이 주인공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도 납득이 잘 가도록 서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뭣보다 저는 TS 인방물 백합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오늘 올라온 글에서 다음 문장을 읽고 이 글을 쓰자고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유시은이 잠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일은, 하은솔의 양치컵 안에 칫솔 하나를 더 만들어 놓은 것이었다.'




TS 인방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백합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더더욱 한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인방물과는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분명 만족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쓰는 리뷰글이라 굉장히 고심하면서 썼는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3줄 요약 --


1. 인터넷 방송인이 아니라 인터넷 방송인의 편집자를 주인공으로 삼는 독특함. 거기에서 기인하는 색다른 전개.


2. TS 전에도 편집자를 했기 때문에 TS 이후에도 편집자 일을 하면서 방송인과 연을 맺는 서사가 굉장히 자연스러움.


3. 작가님의 필력이 뛰어나고 전개가 맛있습니다. 백합물 좋아하시면 더욱 맛있을 겁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 --


1. TS물, 특히 TS 인방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하지만 조금은 색다른 맛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


2. TS 백합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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